▲사진=세계 남자 골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왼쪽)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오른쪽)가 오는 10월에 중국에서 동시에 출전한다.[사진제공=연합뉴스]
[골프타임즈=김재욱 인턴기자] 세계 남자 골프계에서 황제 자리를 두고 자존심을 건 피할 수 없는 맞대결이 펼쳐진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7·미국)와 현재 세계 남자 골프 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23·북아일랜드)가 오는 10월 중국에서 대회에 출전한다.
AP통신은 우즈의 매니저 마크 스타인버그의 말을 인용, 두 선수가 오는 10월 29일 중국 레이크 진사 인터내셔널골프장에서 18홀 경기를 펼친다고 16일 보도했다.
우즈는 PGA 투어 통산 74승, 메이저대회에서 통산 14승을 올리는 등 현역 최고의 골프선수로 평가받고 있지만 2008년 US오픈 챔피언십 우승 이후 메이저대회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스캔들 사건과 부상으로 슬럼프를 겪었고 최근에 부활을 하며 황제로서의 위용을 되찾아가고 있다.
우즈와 대결을 펼치는 매킬로이는 작년 US오픈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올해 PGA 챔피언십까지 제패하며 세계 남자 골프 랭킹 1위에 오르며 우즈의 아성에 도전하고 있다.
매킬로이는 “우즈와 맞대결을 하는 것은 처음이다”며 “매우 흥미로운 경기가 전개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김재욱 인턴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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