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브라이어 클래식] 재미교포 찰리 위, 공동 3위

▲사진=재미교포 찰리 위가 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공동 3위를 차지하며 대회를 마쳤다.[사진제공=AFP/연합뉴스]

[골프타임즈=김동현 수습기자] 재미교포 찰리 위(40·테일러메이드·한국명:위창수)가 PGA(미국프로골프)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2타 차로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위창수는 지난 7월 9일(한국시각)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스프링스의 올드 화이트 TPC(파70·7274야드)에서 끝난 최종 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는 1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14언더파 266타를 적어낸 찰리 위는 공동 3위로 대회를 마쳤다.

대회 우승은 테드 포터 주니어(29·미국)에게 돌아갔다.

포터는 최종 합계 16언더파 264타로 트로이 켈리(29·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세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2002년 프로로 데뷔한 포터는 세계 랭킹 218위의 무명 선수로 올 시즌 들어 15차례 출전한 대회에서 9차례 컷 탈락했으며 최고 성적이 공동 13위다.

그러나 이번 대회 3, 4라운드에서는 6타씩 줄이는 맹타를 휘둘러 결국 프로 데뷔 10년 만에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포터는 우승 상금으로 109만8000달러(약 13억원)를 받았다.

한편 재미교포 케빈 나(29·타이틀리스트·한국명:나상욱)는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1언더파 269타로 공동 7위를 차지했고,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은 최종 합계 7언더파 273타로 공동 27위에 올랐다.

‘한국형 탱크’ 최경주(42·SK텔레콤)는 2오버파 282타 공동 69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동현 수습기자｜master@thegol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