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인비가 지난 7월 2일 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공동 4위를 차지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골프타임즈=나정민 기자] 박인비(24·PAN KOREA)가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에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박인비는 지난 7월 2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나클 골프장(파71·6274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를 기록하며 3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0언더파 203타가 된 박인비는 베로니카 펠리베르트(베네수엘라)와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선두에 4타 뒤진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박인비는 이날 7번홀까지 버디 4개를 쓸어 담으며 한때 공동선두에 올랐다.
그러나 11번홀(파3)과 12번홀(파4)에서 연속보기를 기록하며 순위가 떨어졌지만 15번홀(파r3) 버디를 뽑아내며 역전의 불씨를 살렸다,
선두에 2타 뒤진 가운데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동타를 노린 박인비는 두 번째 샷이 오른쪽으로 크게 휘는 바람에 파에 그치며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미야자토 아이(27·일본)가 최종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 투어 통산 9승째를 올렸다.
공동 4위로 최종 러운드를 시작한 미야자토 아이는 전반 9홀에서만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쓸어 담으며 집중력을 보였다.
이후 후반 들어서 보기 1개를 범했지만 버디 3개를 추가하며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6언더파 65타를 쳤다.
11언더파로 끝까지 미야자토 아이는 턱 밑까지 추격해온 미야자토 미카(22·일본), 아사하라 무뇨스(25·스페인)를 1타차로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우승 상금 30만달러를 보탠 미야자토 아이는 시즌 상금 103만5727달러로 상금 랭킹 선두에 올랐다.
청야니(23·대만)는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처음 컷 탈락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한편 서희경(26·하이트)은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최종 합계 9언더파 204타를 쳐 6위, 양희영(23·KB금융그룹)은 최종 합계 8언더파 205타로 7위, 재미교포 제니 신(20·아담스골프·한국명:신지은)과 유소연(22·한화)이 최종 합계 6언더파 207타로 공동 10위에 오르며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나정민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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