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문춘복이 제13회 KPGA 그랜드시니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우승트로피를 들고 있다.[사진제공=KPGA]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올해 그랜드시니어 무대에 데뷔를 한 문춘복(60·투어스테이지)이 올 시즌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개막전이었던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에 이어 제13회 KPGA 그랜드시니어 선수권대회(총상금 8000만원)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문춘복은 지난 6월 27일과 28일 양일간에 걸쳐 전남 화순군에 위치한 무등산CC 천왕봉, 지왕봉 코스(파72·6819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최종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하며 1라운드 선두였던 최윤수(64)를 1타차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시니어 부문에서 활약할 당시 제13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했던 문춘복은 시니어 선수권과 그랜드시니어 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문춘복은 “두 번째 우승을 하게 돼 너무 기쁘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제10회 대회부터 제12회 대회까지 3연속 우승을 하며 이 대회 4연패를 노렸던 최윤수는 1라운드 선두 자리를 문춘복에게 내주며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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