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최상호가 제16회 KPGA 시니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우승트로피를 들고 있다.[사진제공=KPGA]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코리안투어 43승의 대기록을 갖고 있는 최상호(57·카스코)가 제16회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시니어 선수권대회(총상금 8000만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최상호는 지난 6월 27일과 28일 양일간에 걸쳐 전남 화순군에 위치한 무등산CC(파72·6819야드)에서 열린 대회에서 첫 날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의 깔끔한 플레이로 유건희(54)를 1타 앞선 단독 선두로 1라운드를 마쳤다.
최종 라운드에서도 최상호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이며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정상에 올랐다.
공동 2위인 황성하(51), 유건희를 3타차로 여유 있게 앞서며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12회와 14회 대회 때도 우승을 차지한 최상호는 KPGA 시니어선수권대회에서만 세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챔피언스투어(시니어대회) 절대강자로 군림하고 았다.
최상호는 “퍼팅 감각이 살아나면서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디펜딩챔피언 조철상(54)은 최종 합계 3오버파 147타로 김종덕(51·나노소울)과 함께 공동 11위로 대회를 마쳤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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