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가대표 김효주가 강민구배 제36회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후 우승트로피를 들고 있다.[사진제공=KGA]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올해 들어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와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는 물론 아마추어대회와 국가대항전까지 합쳐 5승을 올린 여고생 김효주(17·대원외고2)가 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지난 6월 28일 대전 유성CC(파72·5806m)에서 KGA(대한골프협회)와 공동주최로 열린 강민구배 제36회 한국여자아마추어선수권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를 쳐 박지수(17·원화여고2)와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승부를 펼쳤다.
18번홀(파4)에서 치러진 연장 첫 번째 홀에서 김효주는 파를 잡아 보기를 적어낸 박지수를 따돌리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포함해 김효주는 국내 아마추어대회에서 3승과 국가대항전인 퀸 시리키트 컵을 더해 아마추어대회 4승을 올리는 빼어난 실력을 뽐냈다.
그리고 올 시즌 프로대회와 아마추어대회를 합쳐 6승을 달성했다.
김효주는 초등학교 6학년 때 국가상비군에, 3년 뒤인 중학교 3학년 시절 국가대표에 발탁된 이후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김효주는 "1라운드 후 창문을 열어놓고 자는 바람에 몸살 기운이 있었는데 대회를 잘 마칠 수 있어 기쁘다"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3위는 4언더파 212타를 기록한 성은정(16·안양여중1)이 차지했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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