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영구가 2012 제2회 KPGA 티칭프로 선수권 대회 일반부 우승을 차지한 후 우승트로피를 들고 있다.[사진제공=KPGA]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올 시즌 두 번째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티칭프로 선수권 대회 일반부에서 박영구(44)가 우승을 차지했다.
박영구는 지난 6월 14일과 15일 양일간 충북 청원군에 위치한 그랜드CC 동·서코스(파72·6728야드)에서 펼쳐진 대회에서 첫 날 이글 1개와 버디 1개를 보기 3개와 맞바꾸며 이븐파 72타를 기록, 공동 3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최종 라운드에서 박영구는 6번홀(파3·174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는 등 3타를 줄이는데 힘입어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김철용(37)을 2위로 끌어 내리고 프로 데뷔 첫 우승을 차지했다.
박영구는 “생각하지도 못했던 홀인원과 우승까지 하게 되어 너무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정말 날아갈 것 같다는 게 이런 기분일 것이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한 ‘많은 동료 선, 후배에게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다“며 “올해는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분이다. 다음 대회에도 우승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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