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황제! 타이거 우즈, 최고 수입 올린 골프 선수 1위

▲사진=타이거 우즈가 지난 1년간 6120만달러를 벌어들이며 골프 선수 중 최고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사진제공=연합뉴스]

[골프타임즈=김동현 수습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37·미국)가 지난 1년간 돈을 가장 많이 벌어들인 골프선수로 꼽혔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3일(현지시각)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골프 선수가 벌어들인 수입을 집계한 결과, 우즈가 6120만달러(약 694억원)를 벌어 1위를 차지했다고 보도했다.

우즈는 지난 1996년 프로 데뷔한 이후 골프 선수들 중에서 가장 수입이 많은 선수 자리를 지켰다.

2001년부터는 최고 수입을 올리는 운동 선수 자리도 지켰으나 사생활 문제와 성적 부진으로 올해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5·미국)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우즈는 올해 3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세계 랭킹 2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태그호이어와의 광고 계약이 만료되자 롤렉스와 새로운 계약을 맺기도 했다.

그는 수입이 최고조에 이르렀던 2009년 1억2000만달러(약 1360억원)에 비해서는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지만 여전히 대회 출전료와 광고계약으로 어마어마한 수입을 올린다.

한편 지난 5월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필 미켈슨(42·미국)이 4670만달러(약 530억원)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하며 140만달러를 받은 어니 엘스(43·남아공)가 2230만달러(약 253억원)으로 뒤따랐고, 세계 랭킹 1위인 루크 도널드(35·잉글랜드)가 2000만 달러(약 227억원)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동현 수습기자｜master@thegolf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