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 펜싱 여자 플뢰레 대표팀 선수들이 3일 영국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고 환호하고 있다. 대표팀은 한국 펜싱 역사상 처음으로 단체전에서 시상대에 올랐으며 남현희는 한국 펜싱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두 개의 메달을 목에 건 주인공이 됐다. (왼쪽부터) 전희숙, 정길옥, 남현희, 오하나.[사진제공=연합뉴스]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한국 펜싱 여자 플뢰레 대표팀이 2012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현희(31·성남시청), 정길옥(32·강원도청), 전희숙(28·서울시청), 오하나(27·성남시청)로 구성된 대표팀은 3일(한국시간) 영국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플뢰레 단체전 동메달결정전에서 프랑스를 45-32로 꺾고 승리를 거두면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대표팀은 한국 펜싱 역사상 처음으로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한국 펜싱은 이번 올림픽에서 네 번째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펜싱은 전날까지 역대 올림픽에서 메달 6개(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따냈으나 모두 개인전에서 나왔다.
또 세계 랭킹 3위 대표팀의 '에이스' 남현희는 한국 펜싱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에서 두 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현희는 지난 200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은 바 있다.
동메달결정전에서 남현희는 경기 초반 3실점했지만 이내 안정을 되찾으며 순식간에 4점을 획득, 5-4로 앞선 채 1피리어드를 마쳤다.
이어 나온 정길옥이 2피리어드에서 초반 3점을 먼저 따냈지만 코리네 메트르장에 밀려 9-10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3피리어드부터는 대표팀은 승기를 잡았다.
한국은 세 번째 주자 전희숙이 이사오라 티부스를 상대로 6점을 내는 동안 한 점도 주지 않아 15-10으로 점수차를 벌려갔다.
이후 정길옥 역시 귀야르를 5-0으로 제압, 순식간에 10점 차(20-10)로 벌어지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우위를 지켜나간 끝에 한국은 9피어리드에서 1분 50초를 남기고 남현희가 정확한 찌르기를 상대 가슴 한복판에 꽂아 넣으면서 45-32로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건강라이프] 하체 사용 높은 주짓수, 무릎통증 나타났다면 '이 질환' 의심](/news/thumbnail/202409/61404_77029_340_v150.jpg)
[건강라이프] 하체 사용 높은 주짓수, 무릎통증 나타났다면 '이 질환' 의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