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12 런던올림픽 펜싱 여자 개인 사브르에 출전한 ‘미녀 검객’ 김지연이 영국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확정지은 후 환호하고 있다.[사진제공=연합뉴스]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미녀 검객’김지연(24·익산시청)이 2012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펜싱의 새 역사를 창조했다.

김지연은 2일(한국시간) 영국 엑셀 런던 사우스 아레나에서 열린 여자 사브르 개인전 결승에서 소피아 벨리카야(러시아)를 15-9로 꺾으며 한국 여자 펜싱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전 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펜싱 선수가 획득한 메달은 2008년 베이징에서 남현희(31·성남시청)가 딴 은메달이 유일했다.

이로써 FIE(국제펜싱연맹) 여자 사브르 랭킹 5위 김지연의 깜짝 금메달로 이번 대회 펜싱에서 첫 금맥을 캐냈다.

2000 시드니올림픽 남자 플뢰레 김영호가 금메달 따낸 이후 12년 만에 이룬 쾌거다.

또한 김지연은 한국 남녀 펜싱을 통틀어 사브르 종목에서처음으로 금메달을 수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