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마린보이 박태환(23·SK텔레콤)이 중국 쑨양(21)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쉬운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2012런던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 출전한 박태환은 29일 새벽(한국시각) 런던 올림픽파크 내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3분42초69로 들어오면서 2위를 기록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태환을 제친 쑨양은 막판 스퍼트를 가동하며 3분40초14로 이언 소프(호주)의 올림픽 기록까지 경신하며 금메달을 차지했다.
기대를 모았던 마린보이 박태환은 아쉽게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지만 불미스런 실격판정 논란을 딛고 심리적 부담 속에서도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어 많은 사람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박태환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이어 2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제공 연합뉴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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