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곽희건이 KPGA 아카데미투어 3회 대회에서 12언더파 132타로 우승을 차지한 후 우승트로피를 들고 있다.[사진제공=KPGA]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세미프로 곽희건(18)이 KPGA(한국프로골프협회) 세 번째 대회인 아카데미투어 3차 대회(총상금 1억원·우승 상금 1800만원)에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지난 2011년 세미프로가 된 이후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태광CC 서북코스(파72·6002야드)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곽희건은 첫날 버디 9개, 보기 2개로 7언더파 65타를 기록하며 버디만 8개 기록한 최충만(18)에 이어 단독 2위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했다.
곽희건은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기록하며 1라운드 선두였던 최충만이 2번홀(파5·490야드)에서 트리플 보기로 자멸하는 사이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곽희건은 “마지막 날 1번, 2번, 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시작해 심적으로 부담감을 덜어낼 수 있었다”며 “마지막까지 우승에 대한 생각은 없었는데 18번홀 세컨샷 이후 우승에 대한 감이 왔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한 “남은 대회에서 승수를 더 쌓고 싶다”며 “올해 열심히 해 내년에는 반드시 코리안투어에 입성을 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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