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지애가 스튜디오 앨리스 여자오픈에서 뒷심부족으로 통한의 역전패를 당하며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사진제공=연합뉴스]
[골프타임즈=나정민 기자] 시즌 첫 승에 목말라 있는 ‘골프 지존’ 신지애(24·미래에셋자산운용)가 다 잡았던 우승을 놓치며 파이널 퀸의 명성에 아쉬움을 남겼다.
신지애는 지난 4월 8일 일본 효고현 하나야시키 골프클럽 요코와코스(파72·6483야드)에서 열린 JLPGA(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 스튜디오 앨리스 여자오픈(총상금 6000만엔) 최종 라운드를 2타 차 단독 선두로 시작했다. 이후 15번홀까지 3타를 줄이며 2위 사이키 미키(27·일본)에게 4타 차로 앞서 무난히 우승을 차지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17번홀(파4)에서 통한의 더블보기를 범하며 1타 차 추격을 허용하게 됐다.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는 사이키가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동타를 만들자 흔들린 신지애는 파 퍼트마저 놓치며 결국 1타 차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신지애는 최종 라운드에서 이븐파에 그치며 최종 합계 6언더파 210타를 기록, 통한의 역전패를 허용하며 준우승으로 아쉽게 대회를 마쳤다 이로써 2010년 미즈노 클래식을 마지막으로 1년 5개월째 우승을 기록하지 못했다.
나정민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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