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LPGA 2012 볼빅·센추리21CC 시니어투어 1차전’에서 프로 17년차 송금지가 최종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처음 출전한 시니어투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프로 17년차 송금지(42)가 ‘KLPGA 2012 볼빅·센추리21CC 시니어투어 1차전’(총상금 4천만 원, 우승상금 8백만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송금지는 지난 4월 10일 강원도 원주에 위치한 센추리21CC(파72·589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최종 합계 2언더파 142타를 치며 6타차 우승을 차지했다.
1번홀(필드코스)에서 출발한 송금지는 4번홀(파3·130야드)에서 버디를 잡으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후반들어 2개의 버디를 추가한 송금지는 17번홀(파4·364야드)에서 5번 우드로 한 티샷이 OB(Out of bounds)지역으로 들어갔으나 침착하게 보기로 마무리했다. 송금지는 마지막 날에 2타를 줄여 최종 합계 2언더파 142타로 처음 출전한 시니어투어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2005년도 KLPGA 정규투어 이후 약 7년 만에 출전한 경기에서 우승을 한 송금지는 “우승이 무척 하고 싶었는데 오늘 드디어 생애 첫 우승을 했다. 아들이 응원하러 와 주어 큰 힘이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송금지는 “나이가 들어도 꿈을 버리지 않고 골프를 계속 할 수 있는 시니어 투어가 있다는 것에 무척 감사한다”고 말한 뒤 “올해 시니어 투어에서 3번 이상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한편, 5타차의 압도적인 타수를 벌리며 단독선두로 최종라운드에 진출한 김경분(42)은 마지막 날에 11타를 잃어 6오버파 150(67-83)타, 공동 4위로 경기를 마쳤으며 고우순(48·혼마골프)이 최종 합계 4오버파 148(73-75)타로 단독 2위, 박화영(46)이 5오버파 149(74-75)타로 단독 3위를 차지했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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