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벙커샷 하는 청야니[사진제공=연합뉴스]
[골프타임즈=나정민 기자] 세계 여자 골프 랭킹 1위인 청야니(23·대만)가 올 시즌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 투어3승째를 올렸다.
청야니는 지난 3월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스배드 라 코스타 골프장(파72·6490야드)서 열린 LPGA 투어KIA 클래식(총상금 17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유선영(26·한국인삼공사)을 6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와이어 투 와이어(Wire-to-wire)로 우승을 차지한 청야니는 이번 시즌 열린 5개 대회 중 혼다 타일랜드 우승, RR 도넬리 파운더스컵, KIA 클래식 등 3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역대 두 번째 최연소(23세 2개월 2일)로 LPGA 투어 통산 15승 고지를 밟았고 우승 상금 25만5000달러를 획득했다.
한편 유선영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하며 최종 합계 8언더파 280타로 아쉽게 단독 2위에 올랐다. 이로써 한국(계) 선수들은 올해 LPGA 시즌 5개 대회에서 우승 없이 준우승만 4차례 했다.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관왕인 김하늘(24·비씨카드)은 최종 합계 2오버파 290타로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고, 첫날 공동 1위에 올랐던 오지영(24)은 최종 합계 11오버파 299타로 단독 64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나정민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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