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지영이 KLPGA 2014 Kangsan·카이도골프 드림투어 Presented by 현대증권 13차전에서 최종 합계 8언더파 136타로 우승을 차지했다.[사진제공=KLPGA]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박지영(18·하이원리조트)이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2014 Kangsan·카이도골프 드림투어 Presented by 현대증권 13차전(총상금 7000만원·우승 상금 1400만원)에서 시즌 두 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박지영은 8월 26일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센추리21CC 필드, 밸리코스(파72·6334야드)에서 열린 마지막 날 최종 2라운드에서 타를 쳤다.

최종 합계 8언더파 136타(67-69)를 친 박지영은 정재은(25)을 1타 차로 제쳤다.

선두에 2타 뒤진 단독 2위로 최종 라운드를 맞은 박지영은 전반 3번홀(파5·495야드)에서 보기를 범하며 주춤했으나 6번홀(파3·156야드)과 7번홀(파4·352야드) 연속 버디로 만회했고, 후반에도 15번홀(파4·324야드)과 18번홀(파5·492야드)에서 버디를 성공하며 2타를 더 줄여 역전승에 성공했다.

지난 ‘KLPGA 2014 카이도골프·그랜드CC 드림투어 Presented by 현대증권 7차전’에서 드림투어 첫 우승을 거둔 박지영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하며 드림투어 상금 순위 2위로 뛰어 올랐다.

2013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박지영은 지난 ‘KLPGA 2014 그랜드·CAPTAIN SANTA 점프투어 3차전’에서도 우승한 바 있다.

박지영은 “마지막까지 스코어를 몰랐는데 친구들이 물을 뿌려줘서 우승이라는 사실을 알았다”며 “18번홀(파5·492야드)에서 반드시 버디를 잡아야 할 것 같아서 공격적으로 티샷했는데 잘 맞아 떨어졌다. 2승째라 더 기쁘다”고 말했다.

우승 요인으로는 퍼트를 꼽은 박지영은 “샷은 마음대로 안 됐지만 퍼트가 잘 돼서 우승할 수 있었다”며 “지난 7차전 우승 이후 퍼트가 난조여서 연습만이 살길이라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는데 효과가 있었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이어 “다음 목표는 시즌 3승이다”며 “요즘 샷이 흔들리는데 보완해서 다음에도 좋은 경기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5타를 줄인 정재은이 최종 합계 7언더파 137타(70-67)로 선두와 1타 차 2위에 올랐고 1라운드 단독 선두 김아현(19)은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잃으며 최종 합계 4언더파 140타(65-75)로 공동 5위에 머물렀다.

한편, 강산건설( http://www.kangsancons.co.kr )과 프리미엄 골프용품 브랜드 카이도골프( 대표이사 : 배우균 · http://www.caidokorea.com )가 공동 주최하고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 회장 : 구자용 )가 주관하며 현대증권( http://www.hdable.co.kr )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 최종 라운드는 KLPGA 주관방송사인 골프전문방송 SBS골프( 대표 : 홍성완 · http://golf.sbs.co.kr )를 통해 녹화 중계된다.

‘KLPGA 2014 Kangsan·카이도골프 드림투어 Presented by 현대증권 14차전’은 오는 9월 1일부터 이틀간 센추리21CC 필드, 밸리 코스( http://www.century21cc.co.kr )에서 열린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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