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저스틴 로즈[사진제공=AP/연합뉴스]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저스틴 로즈(32·잉글랜드)가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캐딜락 챔피언십 우승컵을 차지했다.
로즈는 지난 3월 12일 미국 마이애미의 도럴 골프장 블루몬스터 TPC(파72·7334야드)에서 열린 WGC 시즌 캐딜락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치며 최종 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역전 우승을 했다.
지난해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 플레이오프 대회 BMW 챔피언십에서도 우승을 거두었던 로즈는 이 대회 우승으로 미국 땅에서 4승째를 올렸다. 그리고 우승 상금은 140만달러(약 15억7000만원)를 획득했다.
최종 라운드를 단독 선두로 시작한 버바 왓슨(34·미국)은 2타를 잃으며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해 순위가 떨어지면서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선두에 8타 뒤진 채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세계랭킹 1위 로리 매킬로이(31·북아일랜드)는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이며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로 3위에 올랐다.
3라운드까지 공동 8위를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던 타이거 우즈(37·미국)는 최종 라운드 12번홀에서 티샷 후 왼쪽 다리 부상을 이유로 기권했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는 최경주(42·SK텔레콤)가 최종 합계 4언더파 284타를 치며 공동 35위에 올랐고, 김경태(26·신한금융그룹)는 최종 합계 이븐파 288타로 공동 51위, 양용은(40·KB금융그룹)은 최종 합계 3오버파 291타로 59위, 배상문(26·캘러웨이)은 최종 합계 11오버파 299타로 72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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