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백규정.[사진제공=KLPGA]

[골프타임즈=성지혜 수습기자]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 회장 : 구자용 ) 투어가 올해 시청률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KLPGA는 지난해보다 방송사 중계 시청률이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KLPGA는 “올해 ‘한화금융 클래식 2014’까지 12개 대회 생중계 평균 시청률은 AGB닐슨 전국 가구 기준 0.519%로 지난해 22개 대회에서 기록한 평균 생중계 시청률 0.350%보다 50% 가까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슈퍼 루키들, 시청률 여왕으로 등극
루키 백규정(19·CJ오쇼핑)의 깜짝 우승으로 화제를 모은 ‘넥센 세인트나인 마스터즈 2014’의 수도권 생방송 최고 시청률은 시청률 조사회사 TNmS( http://www.tnms.tv ) 수도권 가구 기준 최종 라운드 2부에서 1.448%을 기록했으며, 최종 라운드 분당 최고 시청률은 2.716%까지 치솟았다.

2006년 한국여자골프의 간판스타 ‘골프 지존’ 신지애(26)가 3승을 기록한 이후 8년 만에 신인 다승을 기록한 백규정을 비롯해 ‘제6회 넵스 마스터피스 2014’(Nefs Masterpiece 2014) 우승자 고진영(19·넵스)과 김민선(19·CJ오쇼핑) 등 루키들의 고른 활약은 매 대회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는 주요 요인들 중 하나로 주목 받고 있다.

◇메이저 대회와 선수들 활약으로 더 높은 시청률 예상
다가오는 하반기에 ‘메트라이프·한국경제 제36회 KLPGA 챔피언십’, ‘제15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KB금융 STAR챔피언십’ 등 메이저 대회들을 비롯한 여러 주요 대회들이 남아있다는 점을 고려해볼 때 시청률은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3승을 올리며 ‘시즌 최다 상금액’과 ‘최단기간 시즌 상금 7억원’ 기록을 경신한 ‘기록 파괴자’ 김효주(19·롯데그룹)의 활약이 이어지고 있다.

2013년 KLPGA 투어 신인왕과 최저타수상 수상자 김효주는 현재 이번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다승 부문, 평균 타수 부문 등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리고 역전의 여왕 ‘태권 소녀’ 김세영(21·미래에셋자산운용), 전인지(20·하이트진로), 이정민(22·비씨카드), 허윤경(24·SBI저축은행) 등 건재한 기존 스타플레이어들의 시즌 2승 여부, 슈퍼 루키들이 펼치는 치열한 신인왕 대결 역시 확실한 시청률 보증 수표다.

성지혜 수습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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