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이미희 기자] PGA(미국프로골프협회) 투어 소니오픈(총상금 550만달러)에서 존슨 와그너(32·미국)가 우승컵에 키스를 했다.
와그너는 지난 1월 16일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인근 와이알레이 골프장(파70·7068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2개, 버디 5개로 3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13언더파 26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우승 상금으로 99만달러를 획득했다.
이번 우승으로 와그너는 2008년 4월 셸 휴스턴 오픈과 지난해 2월 마야코바 클래식에 이어 통산 3승을 올렸다.
그리고 칼 페테르센(35·스웨덴), 션 오헤어(30·미국), 해리슨 프레이저(41·미국), 찰스 하웰3세(33·미국)가 최종 합계 11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지난해 일본프로골프 투어(JGTO) 상금왕에 오른 뒤 올해 PGA투어에 진출한 배상문(26·캘러웨이)은 PGA투어 공식 데뷔전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4개로 3타를 잃으며 최종 합계 5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쳤다. 배상문은 이번 대회에서 공동 29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둬 시즌 전망을 밝혔다.
‘한국형 탱크’ 최경주(42·SK텔레콤)는 최종 합계 4언더파 276타로 공동 38위, 재미교포 존 허(22·한국명:허찬수)는 최종 합계 2언더파 278타로 53위, 노승열(21·타이틀리스트)은 1오버파 281타를 쳐 공동 66위에 랭크됐다.
이미희 기자｜mas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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