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국내 3D 입체 스크린골프 전문업체 골프업(주).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대한민국의 골프 인구는 점점 늘어나고, 그 수준 또한 나날이 올라가고 있다. 이미 국민 레저스포츠로 골프가 각광받으면서 수많은 스크린골프 회사가 생겨나고 있다. 대부분 스크린골프 장비는 2D인데 반해 3D 입체 스크린 기술력을 선보이며 골프마니아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업체가 있다.

그 주인공은 국내 3D 입체 스크린골프 전문업체 골프업(주)( 부회장 : 홍성수 · http://www.golfup.kr )이다. 골프업에서는 실전 게임에 근접한 3D 입체 복합스크린 장비를 개발, 국내에서 유일하게 2D는 물론 3D 스크린골프가 동시에 가능하다.

골프업은 지난 3월 20일부터 23일 나흘간 서울시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COEX) Hall A, B에서 열린 ‘2014 한국골프종합전시회’(KOGOLF 2014·KOREA GOLF SHOW 2014)를 통해 3D 입체 스크린골프 기술력을 일반인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골프업은 지난 5월 Yunhao 그룹과 3D 입체 스크린골프 시스템 및 장비를 중국 전 지역에 판매하는 중국총판계약을 계약기간 2년, 중국 총판권 2000만위안(한화 33억원)에 체결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사진=골프업 명동 직영점 모습.

스크린골프의 한류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골프업이 지난 7월 16일 서울시 명동에 1188㎡(약 360평)의 규모, 13개 스크린 룸을 보유한 직영 1호점을 오픈하며 국내 스크린시장에 혁신을 불러왔다.

골프업의 강점으로는 3D 입체 영상 스크린골프를 실제 필드와 같게 구현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이다. 3D 입체 영상 스크린골프 시스템이기 때문에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와 구름의 이동, 비와 눈이 내리는 느낌까지 구현해 필드의 현장감을 극대화한 3D 입체영상 기술로 더욱 생생한 코스의 원근감을 보여줘 필드에 대한 적응력을 키워주는 동시에 실력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고 볼의 위치에 따라 페어웨이와 벙커, 러프로 자동 변환되는 ‘자동 잔디 변환 장치’와 ‘실버 유화 스크린천’은 특허 기술을 인정받은 골프업만의 장점으로 손꼽힌다.

▲사진=골프업의 3D 입체 영상 스크린골프 시스템.

‘자동 잔디 변환 장치’는 플레이 상황에 맞게 자동으로 러프, 페어웨이, 벙커가 변환돼 플레이 외 불필요한 시간을 단축시켜 바쁜 비즈니스맨들의 시간을 절약시켜주는 효율적인 시스템이다.

또한 먼지가 발생하지 않는 특수 실버 유화 스크린천을 세계 최초로 사용해 쾌적한 실내공간을 유지할 수 있게 했다. 3D영화관에 사용하는 스크린천과 유사하지만 스크린골프에 맞게 천을 처리해 찢어지지 않고 흠집이 생기지 않는다. 유화천으로 소음을 줄이고 먼지 발생을 최소화해 고객이 건강한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단지 3D뿐만 아니라 2D에서도 영상의 선명도를 더 좋게 만들었다.

더불어 멀리건, 클럽선택, 화면이동, 티높이 조절 등의 설정을 타석 일체형으로 장착된 키패드 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조작할 수 있다. 일체형 키패드 시스템은 룸 바닥에 내장시켜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사진=‘2014 한국골프종합전시회’ 모습.

이런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골프업은 현재 국내 스크린 골프 시장은 물론 중국, 미국, 일본 및 중동(사우디, 두바이), 동남아시아 등으로 해외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골프업은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스크린골프 시장에 센세이션을 일으키기 위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8월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 동안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더스타휴CC에서 열리는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 회장 : 구자용 ) MBN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골프마니아를 놀라게 할 쇼케이스를 준비 중이다.

기존의 3D 스크린 골프와 함께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발맞춰 새로운 여가문화의 창출을 목표로 개발한 이동식 독립형 스크린골프 부스 ‘G.CUBE’를 런칭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답답한 방에서 하는 스크린골프가 아닌 탁 트인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스크린골프를 선보인다. 리조트, 골프텔, 휘트니스클럽 등 빈 공간에 독립형 스크린골프 부스를 설치해서 탁트인 공간에서 즐기는 도심 속 스크린골프에 대한 관심은 이미 골프마니아의 기대를 불러 모으고 있다.

▲사진=골프업(주) 홍성수 부회장.

골프업 홍성수 부회장은 “국내 유일한 3D 입체 스크린골프라는 특화된 시뮬레이터를 통해 답답한 실내에서만 머물던 스크린골프를 탁 트인 야외로 끌어내는 획기적인 제품을 개발해 냈다”며 “이번 MBN 여자오픈에서 런칭을 시작으로 웰빙채널 OBS-W를 통해 ‘G.CUBE’를 지속적으로 공개할 것이고 올해 안에 야외 스크린골프장을 오픈할 예정이다”고 독립형 스크린골프 부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홍 부회장은 “2D 스크린골프 시장은 이미 과포화 상태지만 3D 시장은 이제 걸음마 단계로 골프업이 3D 스크린골프의 흥행을 견인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국내 내수시장 10% 점유를 목표로 가맹점 200호점 이상을 모집할 계획이다. 단순히 가맹점만 늘리는 것이 아니라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 대리점과 상생하는 기업을 추구하고 있다”고 경영 방침을 공개했다.

더불어 “골프업은 조금 더 재미있고 유쾌한 스크린골프를 개발해 골프마니아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며 “이미 명동 직영 1호점을 통해 프로모션 진행했고 스크린골프 프로그램 ‘OBS-W 골프최강전, 김은우를 이겨라’를 공동 제작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 하반기에 골프업 전국스크린골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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