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화금융 클래식 2014’ 우승자 김효주.

[골프타임즈=최양수 기자] KLPGA(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 · 회장 : 구자용 ) 투어에서 역대 시즌 최다 상금(7억7000만원) 기록을 세운 2013년 KLPGA 투어 신인왕과 최저타수상 수상자 김효주(19·롯데그룹)가 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롯데-NC 경기 시구자로 나선다.

3일 충남 태안에 위치한 골든베이 골프 앤 리조트(파72·6539야드)에서 끝난 KLPGA 투어 2014 시즌 14번째 대회인 ‘한화금융 클래식 2014’(총상금 12억원·우승 상금 3억원) 우승을 차지한 김효주는 후원사인 롯데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기원하며 투구 솜씨를 팬들 앞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시구에 앞서서는 오후 5시 50분부터 KLPGA 소속 선수 3명과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소속 선수 3명이 ‘이색 정확성 대결’을 벌인다.

이 대결은 65ｍ 거리에서 야구 선수는 야구공을 손으로 던지고 골프 선수는 어프로치 샷으로 골프공을 날려 공을 홀 깃발에 가장 가깝게 붙이는 쪽이 이기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추첨을 통해 3개 조로 1대1 매치를 선정하고, 2승을 먼저 거두는 팀이 승리한다.

선수들은 각 매치에서 3차례씩 샷을 시도하고, 각 샷마다 승패를 가린다.

우승 상금 300만원은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사흘간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리는 KLPGA 투어 ‘2014 채리티 하이원리조트 오픈’(총상금 8억원)의 자선기금으로 기부해 소외 계층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출전 선수는 롯데에서 손아섭(26), 전준우(28), 이명우(32)가 나서고 KLPGA 투어에서는 김효주와 함께 2011~2012년 KLPGA 투어 2년 연속 상금왕인 김하늘(26·비씨카드), 조윤지(23·하이원리조트)가 선정됐다.

조윤지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감독대행을 지낸 조창수 씨와 프로배구 GS 칼텍스 지휘봉을 잡았던 조혜정 씨의 딸이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 저작권자 © 골프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