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은 친환경 골프 테마공원:정대형(농업전문기자)
현재의 골프는 환경·산림파괴의 주범으로 몰리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골프장을 개발하기 위해 환경을 어지럽히고 있으며 그렇게 진행돼 왔던 것이 실상이었다. 하지만 골프장의 문화가 점차 바뀌고 있다. 예전에 렉스필드컨트리클럽이 골프장 최초로 환경부 장관상을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그리고 대다수의 많은 골프장이 친환경적으로 조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정부에서도 친환경 녹색 성장을 내세우며 정책을 펼쳐가고 있다. 앞으로의 변화를 예상해 보면 현재의 녹색테마 및 친환경정책의 지속적 추진으로 20년 후 골프장은 친환경 골프 테마공원으로 거듭나 연인과 가족이 즐겨 찾는 시민의 쉼터가 될 것을 확신한다.

▶한국의 남녀 골프 선수들이 세계 정상을 차지하다:김성헌(골프 아카데미 헤드 프로)
아시아에선 한국 선수들이 유일하게 서양 선수들처럼 골프를 한다. 몸 자체가 많이 서구화돼서 일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부모들의 희생에 가까운 교육열 때문이 아닐까 싶다. 여자 선수들은 놀랍게도 이미 세계정상을 차지하고 있다. 앞으로 남자들도 곧 세계정상이 머지않았다고 본다.

▶타임머신을 타고 왕과 라운드를 즐기다:김지우(LCH엔터테인먼트)
한때 유행처럼 퍼졌던 타임머신에 대한 이야기를 떠올리며 내가 시간탐험대의 대장이 되어 과거와 미래를 돌아다니면서 골프를 경험해보는 상상을 해보았다. 물론 그것이 20년 후에 진행될 것이라 보이지는 않지만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가서 유명한 왕들과의 라운드를 즐겨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더불어 미래로 넘어가 그 시대에 유행할 골프용품들을 미래 구매하고 레슨을 미래 배워서 현재로 돌아와 그것으로 라운드를 하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재미있다.

▶엑서게임방에서 학생들의 골프 문화가 새롭게 형성되다:홍현화(IT전문가)
앞으로 20년 후에 골프가 어떻게 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스크린 골프가 대유행을 하고 있다. 이런 스크린은 실제 골프장에 가지 못하는 직장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러면서 골프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있다. 그렇지만 가끔씩 뉴스에서 전해들은 이야기를 빌리자면 대중화 이면에 스크린 골프방에서의 음주 및 유사성 행위에 대한 기사를 보면서 씁쓸함을 감출 수 없었다.

이런 상황 때문에 아직까지 학생들에게는 골프가 흡수되지 못한 상황인 듯 보인다. 하지만 청소년들에게 골프를 전파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법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어 예측을 해보자면 게임과 운동을 접목시켜 즐길 수 있는 운동방인 ‘엑서게임(EXERGAME)방’이 20년 후에는 학생들의 놀이 시설로 될 것으로 보인다.

PC방처럼 돈과 시간만 있으면 몇 시간이든 죽치고 앉아 할 수 있는 게임방과 다르게 좁은 공간만 있으면 몸을 움직이며 운동을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함께 간단한 게임기만 있으면 되기 때문에 가격의 부담이 적어 학생 놀이 시설로 정착되리라고 생각한다.

최양수 기자｜pluswater@thegolf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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