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타임즈

기사 (전체 477건)

[문학] [이정인의 마음밭 꽃씨 하나 61회] 인생의 날들은 다 경험이다

[골프타임즈=이정인 시인] 지나간 유년시절을 되돌아보면 한 점의 오류도 없던 부모님의 극진한 사랑과 특별히 더 따뜻했던 엄마의 사랑이 많은 세월이 지난 지금도 아직 남아있음을 느낀다. 특히 마음이 불편하고 힘든 시간에는 더 큰 위로가 된다. 잔잔했던 ...

이정인 시인 2023-08-01

[문학] [이병희의 산행 마루 36회] 육백마지기 천상회원

[골프타임즈=이병희 시인] 고랭지 밭 ‘육백마지기’를 보기 위하여 정상까지 승용차로 오를 수 있는 천상화원이 있다. 아마도 육백 가지의 소원을 갖고 싶은 사람들이 가고 싶은 곳이 아닌가 싶다.꼬부랑 산길을 달리다 보면 하얀 옷으로 멋스럽게 차려입은 자...

이병희 시인 2023-07-31

[문학] [능인스님 마음의 창 제64회] 힘들게 흘린 땀의 가치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골프타임즈=능인 스님, 시인] 장마가 지나간 뒤의 삼복더위는 마치 찜통속의 뜨거운 김을 연상하듯 더위뿐만 아니라 후덥지근하니, 비 오듯 흐르는 땀을 무어라 말로 표현 할 수가 없다. 올해는 장마를 비롯해 자연의 재해가 예년에 비해서 더욱 심한 듯하다...

능인 스님 2023-07-30

[문학] [노경민의 샘터조롱박 137회] 두 마음

[골프타임즈=노경민 작가] “잘 해주려고 하는데 왜?”원치 않는 건 오히려 해가 아닐까? 무엇이 옳을까? 두 갈래의 길에서 마음을 되짚어본다. 그런 내 마음을 누가 알겠는가 내가 마음먹기 달린 것을 뉘한테 하소연하는가.사단의 시작은 이렇다. 수납공간활...

노경민 작가 2023-07-27

[문학] [박영희의 시詩시時 때때로 14회] 세상을 살며

[골프타임즈=박영희 시인] 나는 그랬다. 어느 곳 어디에서든 스스로 바로 서 있어야 했고 흐트러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기 위해 안간힘 써야만 했다.나의 못난 점이 드러날까 두려워 주위를 돌아보고 정리하며 말 됨을 없애기 위해 몸부림쳐야 했고, 세상을 살...

박영희 시인 2023-07-26

[문학] [이정인의 마음밭 꽃씨 하나 60회] 천일 동안 함께 할 일

[골프타임즈=이정인 시인] 분주하다는 이유로 미루어 둔 빨래통을 보다가 검은색, 흰색 여러 가지의 색이 서로 뒤엉켜 서로의 냄새가 부담스러운 풍경과 버려야 할 상황에 놓인 옷을 보게 되었습니다. 나의 몸과 사랑하는 아이들 몸을 보호해 주었던 옷들에게 ...

이정인 시인 2023-07-25

[문학] [이병희의 산행 마루 35회] 아침가리골을 다녀와서

[골프타임즈=이병희 시인] 아침가리란 이름은 해가 떠서 곧장 넘어가 버리기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 밭을 갈아야 한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한자로는 조경동이라 한다.아침에 밭을 간다는 의미로 아침을 열고 하루를 시작한다는 것은 어쩌면 삶의 시작을 의...

이병희 시인 2023-07-24

[문학] [해성스님 소리의 향기 제67회] 엄마 꽃 만들어요

[골프타임즈=해성 스님, 시인] 창문을 세차게 두드리며 내리던 굵은 비가 떠다니던 미세먼지를 날려보내고 흔들리는 마음까지 맑게 씻어주며 떠났다. 멀리 보이는 산등성이에는 구름사이 비추는 햇살에 계곡마다 운무가 집을 찾아 떠다니며 앞뜰에는 이슬을 머금은...

해성 스님 2023-07-23

[문학] [김보환의 시조나들이 제129회] 한여름 밤 개똥벌레

한여름 밤 개똥벌레캄캄한 공간에다동그라미 그리더니말없이 순식간에어디론지 가버렸네순간에 정이 들었나 두리 번 주위를해진 줄 알았는데다시 또 돌아 왔네세상이 너무나도못 믿을 일이 많아새 길을 찾아보려고 다시 찾아 왔나봐 김보환 시조시인은한국...

김보환 시조시인 2023-07-21

[문학] [문인의 편지 송수복 제56회] 힘들어도 건강해서 일할 때가 행복

[골프타임즈=송수복 시인] 올해도 벌써 반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것도 소중한 치아가 부실해서 적지 않은 고통을 겪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후유증으로 골다공증이 악화되고 잇몸도 많이 손상되었나 봅니다. 노화된 치아들을 발치한 후에도 많은 통증으로 몸과...

시인 송수복 2023-07-19

[문학] [이병희의 산행 마루 34회] 정동심곡 바다 부채길

[골프타임즈=이병희 시인] 한여름의 새벽은 환하고 뭔가 어수선하면서도 자연과 꽃들의 행복한 모습에서 여름을 통째로 끌어안는 느낌이 든다. 오늘은 평소보다 이른 시간에 바닷가 동네 어귀에서 첫걸음의 보폭을 뗀다.매번 가는 산행이지만 우중 산행은 나를 일...

이병희 시인 2023-07-17

[문학] [능인스님 마음의 창 제63회] 눈물도 기쁨의 눈물과 슬픔의 눈물이 있다

[골프타임즈=능인 스님, 시인] 비가 내린다. 밤새도록 폭우가 쏟아지더니 연 이틀 하루 종일𐤟𐤟𐤟 전국적으로 산사태뿐만 아니라 일부 도심이 침수되고 있을 뿐 아니라 사람의 생명까지 앗아가고 있음에 안타까움을 더하여...

능인 스님 2023-07-16

[문학] [김보환의 시조나들이 제128회] 나팔꽃

나팔꽃아침 이슬 맞이하고활짝 웃는 나팔꽃이우아하고 멋이 있게새 아침을 열었네요한 낮의 태양정기를 흠뿍 담아 갈려고힘없이 시들어진저녁의 너의 모습상상도 하지 말고슬퍼도 하지 말라너 몰래 씨방에서는 영광의 꿈을 꾼다 김보환 시조시인은한국문학...

김보환 시조시인 2023-07-14

[문학] [노경민의 샘터조롱박 135회] 멈추어 버린 시간

[골프타임즈=노경민 작가] “먼 길 가야 하니 일찍 나서자고”그래도 그렇게 일찍 나설 거라고 생각 못했다. 짐은 대충 챙겨 넣고 아침에 단장하고 챙길 것들이 많다. 간단히 들고 갈 손가방이며 핸드폰이며 세안 도구들. 새벽 5시에 비몽사몽 깨어 재촉하는...

노경민 작가 2023-07-13

[문학] [박영희의 시詩시時 때때로 13회] 웃음

[골프타임즈=박영희 시인] 한 때는 그랬었어요. 세상의 걱정거릴 다 지고 가는 양 '힘들구나' 하며 살았지요. 말이 씨 될까 싶어 입 밖으로는 소리 내지 않았는데 잘한 일 같더군요.감당키 어려운 일이 있었어요. 두어 개 정도는 내려놓고 ...

박영희 시인 2023-07-12

[문학] [이정인의 마음밭 꽃씨 하나 59회] 학교 다녀오겠습니다

[골프타임즈=이정인 시인] 스무살에 처음 들어갔던 대학은 설렘이었고 또래 아이들의 합창소리에 매미소리가 섞여 합창은 더욱 즐거운 여름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멋진 유치원 선생님이 될 것이라는 꿈에 부푼 즐거운 날들이었는데 예견하지 못한 사정으로 대학을 ...

이정인 시인 2023-07-11

[문학] [이병희의 산행 마루 33회] 푸른 천령산에서

[골프타임즈=이병희 시인] 포항하면 보통은 내연산과 보경사 12폭포 코스를 선택한다. 오늘 가야 할 코스는 또 다른 코스인 내연산과 천령산 사이의 협곡을 흐르는 12km 길이의 청하골이다.12폭포의 계곡과 절벽 그리고 수령이 오래된 소나무들이 조화를 ...

이병희 시인 2023-07-10

[문학] [해성스님 소리의 향기 제66회] 무더위 마음으로 이길수 있다

[골프타임즈=해성 스님, 시인] 우리는 자연과 이 세상 모든이들의 덕분에 오늘을 살아간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할때가 많다. 요즘 무더위에 짜증을 내며 투덜거리고 힘들어하는 이들을 자주 만난다. 잠시라도 마음을 바꾸면 무더위를 얼마든지 잊을 수 있다.우리...

해성 스님 2023-07-09

[문학] [김보환의 시조나들이 제127회] 물속에 빠진 달

물속에 빠진 달연못에빠진 달을노송이 손을 잡바람을친구 삼아물 따라 일렁인다우리도 저 달 안고서 춤을 추고 싶어라※ 물속의 그림이 우리 인간들 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김보환 시조시인은한국문학정신 시, 문예계간 시와수상문학 시조부문 신인문학...

김보환 시조시인 2023-07-07

[문학] [노경민의 샘터조롱박 134회] 먹는 즐거움

[골프타임즈=노경민 작가] “은정 엄마. 낼 아침은 뭘 먹나?”하룻밤 잔 손님에게 색다른 아침을 기대하며 묻는 말이다. 오랜만에 찾아 든 친구내외랑 하루하루 먹는 색다른 음식이 즐겁다. 손님이 요리사이니 더욱 기대된다.아침 7시면 차려지는 아침밥상, ...

노경민 작가 2023-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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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홀인원이라도 했나

앗 따거~

우렁각시

곡선의 대결

포즈 ‘어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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